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홀덤사이트 카지노산업이 입점 한도를 해제하고 해외 마케팅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하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낙폭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31.4억원을 기록하며 홀드율이 14.5%를 기록했다.
특히 홀덤사이트 일본 VIP 감소액이 33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드롭액은 고객이 카지노에서 구매한 칩 총액으로, 홀드율은 카지노가 게임에서 승리해 실제 획득한 드롭액의 비율이다.
증권업계는 한일 간 피시알 검사 폐지로 홀덤사이트 일본 고객 접근성이 개선돼 카지노산업 실적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매출이 상당히 양호했지만 일본 VIP 고객들의 보복 요구와 노선 재개에 따른 공급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9월에는 입국 전 PCR 규제가 없어지면서 일본 입국자 무비자 정책을 8월에서 10월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8~10월 일본, 대만, 홀덤사이트 마카오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정책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하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10억원, 19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카지노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파라다이스를 업종 내 최고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전 하락 기여도가 40% 중반으로 가장 높았던 일본 고객의 국내 진입이 허용된 지난 6월 이후 카지노 월 하락 금액도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홀덤사이트 주가도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지난 7월 중순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7일) 종가 기준 16050원까지 상승했다.
제주에 위치한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도 재개장 분위기 확산에 따른 외국인 방한 수요에 대비해 공채 모집에 나섰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이 공개 채용된다